
조선 태조·태종 행차 재현부터 어린이 과거제까지 풍성한 볼거리
경기 의정부시가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호원동 회룡사 입구 사거리 일대에서 ‘제40회 회룡문화제’를 개최합니다.
올해 행사는 ‘왕을 기다리는 날’(27일)과 **‘두 왕이 만나는 날’(28일)로 나뉘어 진행되며,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 재현 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 첫째 날(27일) : 왕을 기다리는 날
27일에는 어린이 과거제, 다도 체험, 조선시대 장신구 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됩니다.
또한 줄타기 공연과 밴드 공연이 함께 열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준비됩니다.
특히 어린이 과거제에는 시내 초등학교 3~6학년 약 200명이 참여합니다.
참가 어린이들은 의정부의 역사, 인물, 지리, 문화와 관련된 문제를 풀며 전통 방식의 시험을 경험하게 됩니다.
✅ 둘째 날(28일) : 두 왕이 만나는 날
28일에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조선 태조·태종 의정부 행차 재현이 펼쳐집니다.
행렬은 오후 3시 30분 의정부시청 앞을 출발해
의정부역 동부교차로, 호원2동 주민센터를 거쳐 문화제 특설무대까지 약 4.5km 구간을 3시간 동안 이동합니다.
이 과정에 시민 약 350명이 참여하며, 주요 왕실 배역은 사전에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었습니다.
✅ 회룡문화제, 이름의 유래는?
‘회룡’이라는 이름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역사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왕자의 난으로 함흥에 머물던 이성계가 아들 태종의 간청으로 환궁하던 중,
의정부 호원동 도봉산 자락에 머물렀습니다.
✅ 이때 지어진 절이 바로 회룡사,
의미는 "임금이 돌아온다(환궁한다)"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한 이곳에 머무르던 태조 이성계를 위해 대신들이 정무 기구를 열어 ‘의정부’라는 지명이 붙었다는 이야기도 남아 있습니다.
축제 주요 일정 한눈에 보기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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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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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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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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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기다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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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거제, 다도 체험, 장신구 만들기, 줄타기, 밴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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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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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왕이 만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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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태종 의정부 행차 재현 (약 4.5km, 3시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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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 축제
올해로 40회를 맞이한 회룡문화제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장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많아
세대를 잇는 문화 체험의 의미가 크며,
시민 주도로 꾸려지는 행사라는 점에서도 지역 정체성을 되새길 수 있습니다.
✅ 결론 : 의정부 가을, 전통과 함께 즐기자
9월의 마지막 주말, 의정부시에서는
역사와 전통, 시민이 함께하는 회룡문화제가 열립니다.
다채로운 체험과 웅장한 왕의 행차 재현으로
의정부의 뿌리를 느끼며 특별한 가을 주말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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